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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자
 
사람이 앉기 위한 도구
가구의 하나로 등받이·시트 및 그것을 받쳐주는 다리로 이루어진다. 서양에서는 의자를 사용하는 의자식 생활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각 시대의 생활양식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의자가 만들어졌다. 중국에서도 옛날부터 의자식 생활을 해왔다. 서양에서도 옛날에는 주로 상류계급에서만 의자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일반화된 것은 18세기경으로 본다.
의자의 기원은 원래 권좌에서 유래하는데 고대 이집트의 옛 왕조시대에 왕좌로서 비롯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의자란 안락하게 앉는 가구로서보다는 왕후·귀족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이고 서민은 의자 없이 지내는 평좌식(平座式) 생활을 했다.
왕좌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제18왕조의 투탕카멘의 의자이다. 그것은 동물의 다리 모양으로 의장(意匠)을 택하였고 시트는 높은데 전면에 금을 바르고 장식부에는 은·보석·상아 등을 사용한 호화로운 형태이며 이것이 모든 왕좌의 원형이 되었다. 귀족들이 사용한 의자는 장식이 간소하고 시트도 낮고 계급에 따라서 의장도 달랐다.

그리스시대에 이르면서 의자는 권위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한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게 되어 표면의 장식이 억제되고 인체공학적인 면에 부합하는 기능적인 형태로 생산되었다. 클리스모스(klismos)라는 소형의자는 다리가 둥그스름한 곡선이고 등받이는 凹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여성이 앉기 위한 기능을 중시한 대표적인 의자이다. 그리스에는 등받이가 없는 남자용 접는 의자 오클라디아스(okladias)라는 의자와 손님용의 드로노스(thronos)라는 장식용 의자가 있었다.
로마의 의자는 거의 그리스의 것을 모방하였으나 제정기에 들어서면서 쾌적한 느낌을 갖는 것과 동시에 권위를 상징하는 호화로운 장식을 해서 만들게 되었다. 솔리움(solium)이란 대리석왕좌, 집정관과 원로원의원들이 사용한 브론즈제 셀라 쿠룰리스(sella curulis)라는 접는 의자, 부인들이 사용한 카테드라(cathedra) 등이 중요한 그 시대 의자였는데, 재료는 목재 외에 브론즈나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중세기 이르러 로마의 전통의자가 비잔틴 제국에 전해졌는데 6세기경의 ‘막시미누스의 옥좌’라 불리는 상아조각판으로 만든 의자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서유럽에서 의자가 지배계급층에 보급된 것은 13세기경부터이다. 중세기 의자는 지배자의 권위를 나타내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그 형태는 건축양식을 축소한 것이 많았다. 웨스트민스터대성당의 에드워드 1세의 대관식 의자는 등받이가 고딕 성당의 첨탑(尖塔) 모양을 나타냈으며, 팔걸이는 트레이서리(tracery)의 조각이 있는 중세기 왕좌의 전형이었다.
15세기에 이르러 의자는 테두리에 판자를 대었고 앉는 부문은 앉기에 편한 받침판을 만들어 붙였다. 등받이가 높고 판자를 댄 팔걸이 의자는 배고의자(背高椅子:high-back chair)라 하여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이었다. 연단(dais)에 놓여 있는 천개(天蓋)와 팔걸이가 달린 호화로운 조각장식을 한 긴 의자도 또한 권위의 상징이었다. 일상생활에는 세틀(settle)이라는 높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붙은 긴 의자와 판자로 간단히 만든 스툴(stool)이 널리 쓰였다.
르네상스에 이르자 의자는 다시 고대 로마의 형태를 받아들여 그 종류도 다양해졌으며, 등받이나 시트에는 멋진 천을 씌웠고 한층 더 호화롭게 만들었다. 단테스카(dantesca)나 사보나롤라(savonarola)라고 하는 접었다 폈다하는 팔걸이의자와, 호화로운 조각으로 장식된 카사팡카(cassapanca)라는 긴 의자는 모두 귀족들이 사용했던 의자이다.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된 의자는 판자로 만들어 조각장식을 한 스가벨로(sgabello)라는 소의자였다.

17세기 프랑스에서는 루이 14세 양식의 호화로운 장식 의자가 유행하였다. 절대주의 시대였으므로 궁정에서는 격식이 중시되고 의자는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계급에 따라 형태와 장식이 달랐다. 의자의 다리는 각형(角型)으로 직선이었으며 4개의 다리는 조각 장식의 X형, H형의 오리목으로 접합되었다. 등받이와 시트는 큰 화초무늬의 고블랭직으로 씌워져 앉기에 편한 점보다도 권위를 과시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영국에서는 자코비앙양식의 중후한 판자로 된 의자와 윌리엄 앤드메리의 선반으로 된 의자가 유행하였다.
18세기에 들어서자 프랑스의 궁정생활은 엄격한 격식을 찾는 생활에서 해방되어 귀족들은 살롱을 중심으로 자유롭고 향락적인 생활을 즐기게 되었다. 그에 따라 의자도 루이 14세 양식의 엄숙하고 딱딱한 형태로부터 곡선 구성의 우아한 형태로 변모하였다.
루이 15세 양식의 의자는 카브리올(cabriole)이라는 아름다운 곡선으로 된 다리, 카르투슈(cartouche) 모양으로 휘어진 팔걸이의자, 부채 모양의 시트, 거기다 등받이는 모서리가 없어지고 전체가 여성의 육체를 표현한 듯한 관능적인 형태로 된 것이었다. 시트를 덮는 천인 고블랭직의 무늬가 작아지고 시트에는 스프링이 들어가서 의자에 앉는 기분은 더욱 좋아졌다.
귀족이 사용한 의자로는 포퇴유(fauteuil)와 베르제르(bergre)가 있는데, 전자는 팔걸이 부분이 개방된 것이고 후자는 등받이와 팔걸이가 연속되고 전체에 천을 씌운 것이다. 또한 귀부인을 위한 뒤셰스 브리제(duchesse brise)라는 우아한 휴식용 의자와 카나페라는 긴의자, 튀르쿠아즈(turquoise)라는 소파 겸용의 디 베드 등이 고안되었다. 프랑스 루이 15세 시대는 의자의 종류와 디자인에 있어 가장 다채로운 때였는데 기능적으로 우수한 동시에 의자가 예술품으로까지 평가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였다.
18세기 중엽부터 유럽 전역에 신고전주의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루이 16세 시대가 되자 의자의 다리는 다시 끝이 가늘고 골이 처진 직선을 이루고 등받이도 곡선에서 직선구성으로 변하였다. 의자의 디테일에도 클래식의 모티브가 가미되어 전체적으로 엄격한 프로포션을 보여 주었다.
18세기 영국에서는 퀸 앤 양식의 의자가 나타났는데 이것은 프랑스의 것과는 별개의 독자적 영국식 곡선구성의 의자였다. 그 후 이 형식은 18세기 영국가구의 황금시대를 열게 한, 뛰어난 가구 디자이너 T.치펀데일에 의하여 개량되어 일반시민을 위한 의자로 널리 쓰였다. 그는 재료로 마호가니를 사용하고 등받이에 투조(透彫)의 리본 디자인을 썼으며 실용적이고도 아름다운 의자를 제작하였다. 이 시대에 윈저 지방에서 농민이 사용하던 활나무와 선반으로 깎은 재료를 쓴 지방색이 풍부한 의자는 후일 미국으로 수출되어 윈저 체어(Windsor chair)로서 널리 유행하였다.

프랑스혁명에 의해 궁정양식의 의자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나폴레옹 제정기에는 고대 로마 앙피르(Empire) 양식의 의자가 나왔다. 그것은 재료로 마호가니를 썼고 금을 도금한 브론즈 표장을 붙인 비교적 단순한 형태이다. 이 앙피르 양식은 19세기 중엽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였다. 19세기 후반에 영국에서는 빅토리아 양식 의자가 유행하였는데 이것은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지 않았으나 안락한 면으로 많이 개량한 것이었다. 그 당시의 공예품들은 전반적으로 산업혁명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계에 의한 양산(量産)이었으므로 의장이 정교하지 못하였고 품질이 조잡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후 바우하우스를 중심으로 디자인 운동이 일어나 과거의 수공예적인 장식 과잉 양식을 배제하고 기능성에 중점을 둔 모던 스타일의 의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M.브로이어는 1925년에 강관(鋼管)을 사용해서 캔틸리버드 체어(cantilivered chair)를 제작하고, 32년에는 A.알토가 성형합판 의자를 고안하였다. 다시 40년대에 C.임스와 E.사리넨에 의해 와이어셸 구조의 의자나 플라스틱제 곡면구성의 의자가 만들어졌다. 이들에 의하여 모던 디자인의 방향이 결정되었는데 공업재료의 개발과 생산기술의 발달이 의자의 디자인과 구조에 혁명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다.

1. 종류
의자의 종류는 형태·용도·구조 및 재료 측면에서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형태상으로 스툴·소의자·팔걸이의자·긴의자·눕는의자·로킹체어 등으로 나눈다. 소의자는 팔걸이가 없는 의자로 사이드체어라고도 하며 고대부터 가장 널리 사용되어 온 것이다.
다음 용도상으로 나누면 작업 목적으로 사무용의자·학습용의자·식사용의자 등이있고,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것에 안락의자·소파·디 베드·카우치 등이 있다. 특수용도의 것으로 이발·미용·의료·극장용 전용 의자가 있다. 그리고 안락의자는 18세기 프랑스의 베르제르나 영국의 윙 체어를 기본으로 발전한 휴식용 의자의 총칭으로서 천으로 싸서 완성한, 앉은 기분이 편안한 의자이다.
구조상으로 나누면 고정식·접는식·경사조절식·회전식·조립식 등이 있고, 재료에 따라 나누면 목제의자·금속의자·플라스틱의자·등의자 등이 있다. 재료 가공기술에 따라 선반으로 깎은 의자, 나무를 휘어서 만든 의자, 성형합판의자, 강관(鋼管)의자, 알루미늄의자 등을 만들 수 있다.
의자의 시트나 등받이에 대는 재료로는 직물(실크·면·마직·양모·화학섬유)·수피(獸皮)·플라스틱·로프 등이 있고, 시트에 탄력을 주는 속재료에 짚·면포·양모·새털·짐승털·헤어로크·코일 스프링·웨이브 스프링·폼러버·우레탄 폼 등이 사용되고 있다.

2. 기능
의자는 앉기 편한 것, 앉아서 편한 것, 쓰기 편한 것이어야 한다. 이 조건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 기능성을 객관적으로 표시하는 적당한 방법이 없어 흔히 시각과 촉각을 중심으로 하는 감각적인 느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폐단이 있었다. 다시 말하면 외양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뒷면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소홀히 해왔다.
인체공학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에서 연구하기 시작한 새로운 학문으로서, 인간이 만드는 기계나 도구는 인간이 쓰기 편하도록 설계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상에서 출발된 것이다. 이런 생각을 디자인에 적용하면 기능과 디자인을 결부시켜 이상적인 결과에 이르게 되며 이것이 최근 실생활 속에 인체공학이 응용되게 된 이유이다.
서유럽에서는 의자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경험만으로도 좋은 의자를 만들었으나 생활습관이 다르고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는 이러한 과학적 방법에 의하지 않고서는 기능적으로 좋은 의자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인체공학을 응용해서 의자의 기능성을 정량적(定量的)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의자에 걸터앉은 기분을 지배하는 인자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① 신체의 골격구조에 맞추어 역학적인 인체 모델로 대치하여 의자와의 관계를 생각한다.
② 인체를 계측하여 필요한 치수를 뽑아낸다.
③ 신체의 감각 분포와 좌면(座面)의 체압분포의 관계를 고려한다.
④ 자세와 피로감의 관계를 근육의 활동면에서 조사해 피로가 적은 조건을 찾아낸다.
⑤ 동작분석의 자료에 따라 의자의 모양을 생각한다.
⑥ 쿠션성(性)을 수량화하여 좌면의 구조를 합리적으로 계획한다.
⑦ 좋은 품질로 이미 인정받은 의자의 구조나 모양을 관찰조사하여 합리적인 요점을 찾아낸다는 것 등이다.

이에 따라 먼저 책상과 의자가 있고 거기에 사람의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선인간이 있고 거기에 맞는 의자를 설계하고 다음에 인간과 의자에 적합한 책상을 생각한다는 것이 설계의 순서가 되어야 하며 알맞은 치수도 또한 결정되어야 한다.
의자를 기능면에 중점을 두고 선택할 때는 우선 첫째는 치수가 알맞을 것, 너무 높거나 깊은 것은 좋지 않다. 둘째는 체압분포(體壓分布)가 신체의 감압분포에 적합할 것, 특히 좌면에서는 압력분포가 좌골결절 부분에 집중하므로 대퇴후면에는 그다지 큰 압력이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자세의 지지조건이 합리적일 것, 이것은 등받이의 형상과 좌면의 경사정도에 관계된다. 의자에서 중요한 것은 좌면보다 오히려 등받이이다. 넷째는 탄성의 구조가 적당할 것, 지나치게 부드러운 의자는 자세의 지지가 불안정하여 피곤하기 쉽고 체압의 분포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을 무시한 의자는 외양이 아무리 호화로워도 잠시만 앉아 있으면 피로해지는 의자이기 쉽다. 신체에 꼭 맞는 커브면과 연한 쿠션을 가진 것이 좋다고 하던 종래의 의견이 인체공학 입장에서 정정되고 있는 추세이다.

자료출처 무등조형회 http://www.woodgoo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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